강동문화재단
|
기타
니콜라스 카잔스키 초청공연<겨울...자작나무이야기>
|
|---|
베이스의 강국 러시아를 대표하는 니콜라이 카잔스키의 공연을 예술의 전당에서 보려고 했는데 티켓이 고가라서 망설이다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단돈 만원에 예매를 했습니다. 러시아 오페라 아리아나 클래식 곡은 아니였지만 러시아 민속 악기를 연주하는 두부라바 콰르텟이 반주를 맡아 뜻밖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음악회 시작 전 열린 객석 문 사이로 무대에 놓인 발랄라이카를 보는 순간 너무 설레여서 시작 시간 30 분 전부터 들어가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아코디언, 발라라이카, 둠바,베이스발라라이카 롤 구성된 콰르텟의 연주는 러시아 특유의 음악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학 노래에 얽힌 자세한 설명도 유익했습니다. 이런 좋은 음악회를 열어주신 강동아트센타의 기획에 감사드립니다. 아쉬웠던 점은 직원들의 매너입니다. 프로그램북이 없다고 해서 그럼 한장 짜리 팜플렛이라도 노래 제목이라도 인쇄된것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아예 만들지 않았다고 해서 그냥 들어가보니 모든 사람들이 손에 프로그램을 들고 있었습니다. 어디서 얻었느냐고 물으니 초대표로 왔는데 표와 함께 주었다는 겁니다. 돈을 주고 예매 한 사람에게는 프로그램이 없다고 해 저는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준비한 프로그램이 소진 되었다고 했다면 이해 할 수 있었는데 아예 없다고 한것은 잘못된 안내였습니다. 사소한 일로 음악회 기분을 망칠 뻔했지만 다행이 옆자리 분이 두개중 하나를 주셔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
| 이전글 | 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 첫날 공연 |
|---|---|
| 다음글 | “호두까기인형” 서울발레시어터 |
